화 막 열 어 음 음욕보다 뜨거운 불길은 없고,
첩 막 질 어 노 분노보다 더한 질병은 없으며,
망 막 밀 어 치 어리석음보다 빽빽한 그물이 없고,
애 류 사 호 하 애착의 흐름은 강물보다 빠르다.
선 관 이 하 장 남의 잘못은 발견하기 쉬워도,
사 기 불 로 외 자기 잘못은 되돌아보기 어렵다.
피 피 자 유 극 남의 잘못은 겨처럼 멀리 날리려 하지만,
여 피 비 경 진 자신의 잘못은 드러날까 걱정한다.
약 기 칭 무 하 자기의 잘못을 숨기려고만 한다면,
죄 복 구 병 지 이로움도 있지만, 해도 또한 따르게 된다.
단 견 외 인 극 남의 잘못만을 들춰내려 한다면,
항 해 위 해 심 마음 속에 항상 더러움이 드리우게 된다.
허 공 무 철 적 하늘에 따로이 길이 나 있지 않듯이,
사 문 무 외 의 사문(沙門)에겐 다른 뜻이 없어야 한다.
중 인 진 락 오 범속한 우리들은 덧없는 것만 즐기지만,
유 불 정 무 예 부처님만은 깨끗하여 더러움이 없다.
허 공 무 철 척 하늘에 따로이 길이 나 있지 않듯이,
사 문 무 외 의 사문(沙門)에겐 다른 뜻이 없어야 한다.
세 간 개 무 상 세상의 모든 것, 다 덧없는 것이지만,
불 무 아 소 유 부처님만은 항시 영원하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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