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 안 수 소 하잘것 없는 적은 안락을 버리면,
기 보 미 대 부처님의 커다란 갚음을 받는다.
혜 종 소 시 지혜로운 자는 하잘것 없는 안락을 버려,
수 견 경 복 더 큰 복덕을 보상으로 받는다.
시 로 어 인 남에게 베푼 작은 수고로움으로,
이 욕 망 우 남에게서 칭찬을 받고자 한다면,
앙 구 귀 신 재앙이 오히려 자신에게 돌아와,
자 조 광 원 스스로 원망의 그물에 갇히는 꼴이 된다.
기 위 다 사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,
비 사 역 조 해서는 안될 일을 함부로 하며,
기 악 방 일 주색(酒色)에 빠져서 빈둥거리면,
악 습 일 증 나쁜 버릇만 나날이 자라나게 된다.
정 행 유 행 의당히 행할 일을 힘써 행하고,
습 시 사 비 버려야 할 일 마땅히 버리기를,
수 신 자 각 스스로 깨달아 몸을 닦으면,
시 위 정 습 이것이 곧 올바른 행위이다.
제 기 부 모 연 애욕과 오만이란 부모의 인연을 끊고,
왕 가 급 이 종 단견(斷見), 상견(常見)이란 두 임금을 죽이고,
편 멸 지 경 토 열두 처(十二處)를 모두 쳐부시어,
무 구 위 범 지 마음에 더러움 없는 자 바라문이라 할 수 있다.
학 선 단 모 애욕과 오만을 끊어내고,
솔 군 이 신 단견과 상견을 신하고 거느리고,
폐 제 영 도 의혹을 손발처럼 부릴 경호원으로 거느리면,
시 상 도 인 이들을 곧 성자라고 하느니.
능 지 자 각 자 지혜 있어 언제나 깨어 있는 자,
시 구 담 제 자 이들을 곧 부처님의 제자라 하느니.
주 야 당 념 시 밤낮 가림없이 부처만을 생각하며,
일 심 귀 명 불 한결같은 마음으로 가르침을 따르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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